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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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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정 등록일 : 2018.04.24 조회수 : 83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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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 년연생으로 아들이 중학교 1학년, 딸은 초6학년 입니다 .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빠가 뇌종양 수술을 받고 잘 회복하고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 하는듯 했는데, 작년 말 재발로 지금은 아빠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상태 입니다 아들이 올해 중학교 입학을 했는데 조용하고 담담하면서 속으로 삭히는 성격이라 조금은 걱정을 했는데 학교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들이 조금 어두워 보이더라' 이야기 하십니다 다른게 아니고 아빠 상태가 점점 악화 되어 가는데 이 상황을 옆에서 보기에 수술 끝나고 천천히 회복 되고 있는 중으로 아들이 알고 있습니다 평소에 살가운 관계는 아니었지만 아빠가 말도 많이 걸고 야단도 치고 했었는데 수술 후 아빠가 말이 없어 많이 서먹서먹 해 져버렸습니다 아들한테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이는지 넌지시 물으면 자기는 이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회피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병이 악화 되어 시간이 많이 없을 듯 한데, 아들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주위에서는 시간의 송중함을 알고 더 애뜻하게 보내야 하지 않냐하지만, 전 또 지금도 아들이 몇년을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또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아들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조금 걱정 됩니다 딸은 아빠를 옆에서 좀 챙기면서 말도 붙여 보고 하는데 딸도 친구들이나 선생님 한테 아빠가 어떻다는 말을 못하게 합니다 이렇때 애들에게 어느 정도 까지 이야기 해야하는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혹시 병원에 상담할수 있는곳이 있으면 가봐야 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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