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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중독 예방.해소사업

소개

인터넷치유학교는 인터넷중독 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11박 12일 간의 인터넷중독 기숙형 치료캠프입니다. 본 캠프는 심각한 인터넷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사의 맞춤형 개별상담과 집단상담, 임상심리전문가의 중독원인 진단 및 평가, 수련활동 전문가들의 수련 및 대안활동 등을 결합한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인터넷중독 치료캠프입니다. 한 기수 당 약 20여명의 청소년과 각 분야별 전문가 30여명이 투입되어 운영되어지는 캠프로서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인터넷중독 치료프로그램 중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문제원인

인터넷 중독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은 대부분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지않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친구들과의 외부활동이 적으며, 집중력 부족, 분노 등의 충동적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터넷을 대체할 수 있는 놀이나 여가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가족의 돌봄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환경, 인터넷중독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인해 상태가 더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인터넷 중독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므로 그 해결 또한 다양한 방법을 통한 해결이 필요합니다.

문제해결

이를 위해, 인터넷치유학교은 청소년들의 인터넷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의 정확한 진단 및 평가, 개별적 원인에 따른 맞춤형 개인상담, 가족의 환경에 맞도록 구성된 부모교육 및 가족상담, 인터넷을 대체할 대안놀이 체험 및 수련활동, 자율성/성취감/자존감을 높이는 자치활동 등으로 구성된 11박12일의 합숙캠프 형태의 치료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캠프 종료 후에도 개별적으로 상담전문가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상담과 지원을 하게됩니다.

  • ※ 다음은 2010년도 인터넷치유학교에 참가했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던수기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던 글입니다.
  • "레스큐의 기적"
  • 김 민 재 (가명, 중3)
  •   난 사실 내가 게임 중독인지도 몰랐다. 인터넷중독 치료프로그램인‘레스큐 스쿨’에 참가하기 전 난 학교에서도 늘 게임 생각밖에 안 나 수업 내용은 하나도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다. 나에게 시험기간은 오히려 행복한 시간이었다. 수업이 일찍 끝나 게임을 더 많이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게임에 빠지기 시작한 건 초등 5학년 때 부터였다. 전학을 와서 새로운 친구들과 어색하게 지낼 무렵 한 친구가‘게임 한번 해볼래?’라고 제안했고 별 생각없이 응하면서 게임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나 자신이 놀랍게도 난 게임 적응력이 대단히 뛰어났고 레벨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갔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영웅 대접을 받았다. 학교에 가면 얼굴도 모르는 친구들이 아는 척해올 정도였다. 게임 실력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며 나는 점점 더 게임에 빠져들었다. 하루 한두 시간 정도였던 게임이 나중엔 온종일을 차지했다.

      레스큐의 와서 처음 입교식을 할 때 가장 활발할 중학교 시기에 무슨 사회 부적응자만 모아둔 마냥 조용한게 내가 게임중독이란 걸 실감했다. 11박 12일의 레스큐 기간동안 개인 상담을 하며 교수님을 만나고 게임중독에 대한 심각성과 이게 어떠한 사회적 문제가 있는지, 레스큐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님이 날 얼마나 걱정하셨을지 생각하니 정말 죄송했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게임에 투자한 내 시간이 미친 듯이 아까워지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래픽 쪼가리일 뿐인데 그걸 강하게 만들려고 친구들과 PC방에서 살아가면서 돈과 시간을 투자를 했단 것이 참을 수가 없고 그 시간에 다른 걸 했었으면 뭐라도 이뤄낼 수 있었을텐데 얻은 건 게임일진이라는 뭐 같은 칭호와 게임중독자라는 패배자의 낙인밖에 없었다. 아마 이러한 생각을 품기 시작했을 때가 레스큐 중반부쯤 부모님들의 편지를 받고 나서였던거 같다. 그 이후 레스큐가 끝나고 나서, 난 개인상담에서 교수님과 상의했었던 그대로 다른 취미를 가지고 게임 외의 생각을 하기 위해 다시 학교수업을 듣고, 게임 계정에 들어있는 아이템을 몽땅 처분하고 게임 계정을 지워버리고 다른 유익한 방면에 관심과 취미를 가지려 노력하며 게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나의 놀라운 변화에 어머니는 도대체 레스큐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해서‘레스큐 내내, 매일 밤 메스로 내 머리를 수술했다’고 말씀드렸다. 나는 지금 현재 게임을 하고 싶다던가 게임 생각이 나는 경우는 전혀 없다. 나에게 이렇게 새로 태어날 기회와 계기를 준 레스큐 프로그램의 멘토 선생님들과 다른 운영진 선생님들 그리고 레스큐를 만들어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원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다. 레스큐를 다녀온 이후 가족들과의 마찰이 없어졌고 게임을 시작하기 전의 화목한 사이로 되돌아갔다.

      레스큐를 다녀온 이후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많은 것은 아니지만 성적도 올랐고 공부에 자신감도 붙기 시작했다. 지금은 고입고사를 위해 문제집들을 풀고 있다. 내가 만약 레스큐를 안다녀왔다면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 가족들과의 사이가 어떠할지 생각만 해도 눈앞이 아찔해진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마치면서 다시 한번 레스큐 프로그램을 있게 해주고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아마 다신 내가 게임을 하는 일은 없을 거 같다.